짹짹이송❤짹짹이 노래💛재즈버젼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그동안 하던 단체 레슨도 몇 년째 쉬게 되고

저도 위험한 상황에서 급하게 수술하고

아이도 뾰족한 치료책도 없이 일주일이 멀다하고 실신 증상이 있어서 

학교에서 언제든지 연락오면 데려올 준비를 해야하는 ...

정말 힘든 시기를 보내는 중이예요 

경제적으로도 굶어 죽지 않고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기적이고 은혜일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라 하루 하루가 살얼음판 같았는데...

집에 또 문제가 생기는 바람에 사실 아무것도 하기 싫었어요

미라클모닝이고 뭐고 정말 무기력증과 절망감에 너무 힘들어서 그냥 다 놓고 싶었죠.

 

하지만 그런 감정에 휩쓸려 놓아 버려 봐야 더 힘들 뿐인 걸 너무도 잘 알기에 ...

다시 꾸역 꾸역 일어나서

514챌린지 끝나기 전에 한 곡은 끝내자 마음 먹은거 

밤 새워 완성했어요

이번 미라클 미션이 "마스터 미디"였거든요

아이를 케어 하면서 할 수 있는 일이 미디나 악보 사보인데...

이것이 직업이 되려면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도

초보에서 벗어나 전문가의 레벨로 가야 하니 

한시가 바쁜 상황이라 감정에 휩쓸려서는 안된다는 걸 너무 잘 알면서도 ...

일이 생기면 멘탈이 많이 흔들리네요

 

다시 정신 바짝 차리고~

비록 비몽사몽간에 완성했지만~ 하다가 졸기도 하고 ㅎㅎ

짹짹이 노래 재즈 버젼 설명 들어갑니다~

 

처음에 나오는 소리는 시계소리 '똑딱똑딱'을 표현했어요

아침엔 잠깐 눈만 감아도 시간이 휙~ 흘러가 버리잖아요

학교 종이 울리는 느낌으로 벨로 수업시작하는 종을 표현했구요

그다음엔 짹짹이송 재즈 버젼으로 쭉 가고

마지막엔  벨과 플룻 올겐 솔로가 나와요

그리고 다시 종소리와 아기 들의 웃음소리가 함께 나오며 노래가 끝나요~

아이들의 웃음소리는 언제들어도 기분 좋잖아요~

짹짹이 송이니 애용하는 새소리가 당연히 깔리겠죠?

https://youtu.be/NIGZ7YVN5SU

사진출처:ruri-calli

 

 

514챌린지 1기가 오늘이 마지막이었어요

'50대를 바라보는 나이에 이제 뭔가를 시작하기엔 너무 늦지 않았을까?'

생각했는데 60대 이상 분들도 심지어 댓글도 잘 못 다시는 분들이 

그 새벽에 일어나 새로운 것을 도전하시는 것을 보면서 

 

'꿈이 있는 한 나이는 없다' 

 

이 말이 실감나는 시간이었어요

비록 모두 참석은 못했지만 그들의 열정속에

저도 끼어서 중도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참석한것 같아요

2월 챌린지는 완주를 노려 봅니다

#514챌린지18번방 식구들 모두 고생하셨어요

완주 하신 분들 축하드려요

감사했고 앞으로도 함께 새벽을 달려요~^^

 

그리고 어려운 중에 함께 하시고 

살 소망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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